호텔 조식은 안먹어도
리조트 조식은 먹어 줘야햐죠
퓨전리조트 깜란의 조식은 2가지로 제공 되는데
하나는 일반 부페식, 그리고 하나는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식당식? 이 있다
둘중 맘에 드는 방식으로 골라서 거기에 맞는 식당으로 찾아가서 조식을 먹으면 된다
우리는 배는 많이 안고팠기 때문에 주문해서 먹는쪽으로 선택
인당 메인 메뉴를 하나 주문 가능하고 사이드 두개 음료 하나 뭐 이런식으로 주문 가능했다
어짜피 배가 안고팠기 때문에 샐러드와 요거트 위주로 먹어주고 간단하게 해결
밥먹고 미리 예약 해둔 마사지(숙박에 포함) 시간에 맞춰서
리조트내 마사지 하는곳으로 갔다
원하는 마사지 종류를 약 한시간정도 받을수 있는데
나는 좀 강하게 받으려고 타이 마사지를 선택 했다가 아파서 죽을뻔 했다ㅎ
마사지가 끝나고 미리 예약 해둔 우버를 타고 오늘은 나트랑 시내로 이동
3만동 정도 줬음
둘째날 숙소는 나트랑 시내 해변뷰 코모도 호텔
우리는 다음날 새벽 비행기라 가성비 숙소에서 1.5박을 예약했다(실제로는 2박 지불)
1박에 약 7만원 정도라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낡은 호텔이긴 하지만 뷰나 시설은 나름 괜찮은 편이었고
우리는 별로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 스타일이다 보니 나름 만족 스러웠다
뷰만 좋으면 됐지 뭘ㅎ
뷰는 엄청 마음에 들었고 탁 트인 바다만 바라보고 있어도 재밌었다
대충 짐 풀고 시내 구경하러~
숙소 바로 옆 골목에 간판도 없는 현지인 식당이 있어서 쌀국수 와 나고랭 먹어주고
해변을 따라 커피 한잔 하면서 걸었다
나트랑 해변 스타벅스에는 야외 테이블에서 담배를 필 수 있다 좋았다
해변이 엄청 길고 길도 깨끗하고 잘 되어 있음
분위기가 좋아서 산책만 해도 휴양지 느낌 뿜뿜남
나트랑 시내에는 딱히 대단한 볼거리는 없음
워낙에 짝퉁 시장이 유명하다 보니
시내로 들어가면 짝퉁명품샵들이 몇십개는 있고
그 사장들은 거의다 한국분들이심ㅎ
사진은 못찍었지만 짝퉁샵들을 거의 다 돌아 다녔는데
각 매장마다 퀄리티 차이가 많이나는 편이고
한국 커뮤니티에서 유명하고 절대 티 안난다는 매장들도(전부 다 가봄)
가서 매의 눈으로 살펴보면 티가 조금은 남ㅎ
나트랑에서 짝퉁 구매하는건 비추 합니다
그나마 크록스 짝퉁 시장은
싼맛에 여러개 사오기 좋아서 슬리퍼 용도로 한두개 삼(한개 만원정도)
베트남이 워낙 명품가품으로 유명하다 보니
도시마다 이런 시장이 있는건 이해 하지만 너무 많고 퀄리티가 떨어짐
시장 근처 베트남 음식점 유명한 씀모이 가든
한국사장님이 운영 하시는 곳인듯 한데
기대 안하고 갔었는데 여기 너무 맛있었고 심지어 SK멤버쉽 제휴 할인도 됨ㅋㅋㅋ
진짜 한국 아니냐고
SK 텔레콤 사용중인 증거만 보여주면 7%정도 할인 해줬다(포인트 차감같은건 안함)
배터지게 먹어주고
와이프는 마사지 받으러 가고 나는 마사지 싫어하는 관계로 혼자 게임하러 갔다옴ㅎ
마사지 끝나고 배고파서 해산물 먹으러 왔는데
LALA SEAFOOD 맛없었다 돈아깝
대충 먹고 숙소쪽으로 와서 문연곳 있길래 가봄
여기도 한국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K HOUSE식당
이정도면 뭐 나트랑은 진짜 한국에 나트랑시로 편입 시켜야 하는 수준
여기서 짜파구리랑 이름모를 해산물 공심채 볶음ㅎㅎ 먹음
우연한 기회로 사장님이랑 나트랑 식당 운영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하고 베트남 이민 생각 접음ㅎ
배불러서 이제 도저히 못먹음 숙소 들어와서 밖에 경치 보면서 소화시키다가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