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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여행(2025.01.18-01.22)/첫째날

나고야 여행 1일차 - 미소카츠 & 참치 이자카야 솔직 후기

by 또여부 2025.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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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행가는 부부 

대한항공에서 마일리지가 소멸예정이라고 알림이 자꾸왔다

피같은 내 마일리지 어떻게 모은건데..😒

5천마일리지 다른데 쓸데도 없어보이고 

마침 나고야에 일본인 지인이 있어 나고야 한번 가보고 싶었던 김에

나고야에다가 남은 마일리지 때려박아 다녀오기로 했다

 

나고야 도심 1월 풍경

 

1월 나고야 날씨는 한국이랑 크게 다른 느낌은 없었다 

다행히도 비나 바람이 강하지 않아서 시원하게 돌아다니기 좋은?

토요일 오후 3시쯤 나고야 도착! 숙소에 짐 풀고 바로 저녁 먹으러 출발 🚶‍♂️

 

첫끼는 나고야 명물이라는 미소카츠

극 P인 나는 계획따위는 없기때문에

와이프가 가자는데로 간다 항상

라무치이랑 야바톤이 유명하다는데 

가는길에 라무치이가 가까워서 그냥 라무치이로 간듯? 뭐 별차이 있었을까

5시까지 브레이크라 4시 반정도에 가게 앞에 갔었는데 아무도 없길래

별로 인기 없는줄 알고 근처 가게에 쇼핑하러 한바퀴 돌고 50분쯤?왔는데

줄 엄청 서있길래 깜짝 놀랬음ㅎㅎ

첫타임에 못먹을까바 긴장..

다행히도 한번에 많은 인원이 들어갈수 있어서 첫타임에 들어감 나이스

라무치이 미소카츠 파향가득+짜장범벅

오래 걸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아마 브레이크타임에 한바퀴 돌아갈만큼 미리 만들어 놓는듯 했음

가게에 10테이블 정도 있었는데 

아마도 전부 미소카츠만 주문 하니까..ㅎㅎ/

나마비루 못참지

맛은..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일본식 돈가스에 우리나라 짜장범벅 소스 같이 먹는맛임

딱히 줄설 정도는 아닌거 아닌가..라고 계속 생각함

파향 엄청나고 특이한 느낌의 카츠이긴 한데 한번정도 먹고나면 다시 생각은 안나는 맛

나고야 여행중 시간이 없다면 스킵해도 될듯한 정도의 맛 

음..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튼 보통사이즈로 2개 시켰는데 와이프가 반정도 밖에 못먹어서 내가 다먹음 아까워서

 

나고야 미소카츠 맛집 추천

  • 라무치이: 브레이크타임 5시까지 (4시 50분쯤 가면 줄 서 있음!)
  • 맛은 일본식 돈가스 + 짜장 소스 느낌, 파 향이 강한 스타일
  • 굳이 줄 서서 먹을 정도는...? (개인적인 의견 😅)

 

왠일로 이쁘게 찍어줌

다먹고 나와서 어둑해진 거리를 좀 돌아다니다

쇼핑하러 이것저것 보고

삿포로에서 먹었던 참치 뱃살이 내내 생각나서 검색해서 참치집에 술마시러 감

일본은 뭐 술마시러 가는나라 아니겠습니까?

 

검색해보니 근처에 이자카야 여러군데 있었고 

맛있어 보였는데 참치라는 주제로만 하는곳이 있어서 찾아가봤음

 

마구로 센터

 

 

가게 이름이 마구로 센터

참치만 전문적으로 부위별로 판매하는 곳

가게분위기도 젊고 넓어서 쾌적했다

우선 술부터 시키고

처음 기본 찬으로 나온 저 참치국? 같은게 진짜 너무 맛있었다 조미료맛이긴 한데

이거만 있어도 사케 한병 다먹겠는데..? 생각함

참치 부위 모듬세트

제일 기본적인 세트 인듯했다

참치 부위별로 조금씩 나오는데

철판에 올려서 구워서 먹는 부위가 있고 그냥 회로 먹는 부위가 있다 취향껏 먹으면 된다

맛은 뭐 기대한것 보다는 별로..이정도는 어디가나 먹을수 있는정도 였음

숟가락으로 참치 갈비살 긁어먹는게 있었는데 마침 그날 다팔려서 못먹음ㅠ

뱃살만 먹고싶어

직원에게 혹시 대뱃살만 따로 주문가능한지 물어봤는데 된다고 해서 바로 주문

혼마구로 오도로

아.. 이거지

진짜 개맛도리 너무 맛있어서 입에 넣고 백번씹음

일본오면 무조건 먹어줘야한다 참치대뱃살

꼭 따로 주문해서 드셔보시길

 

나고야 참치 이자카야 추천

  • 마구로 센터: 참치 전문점, 부위별 주문 가능
  • 기본 모둠 세트는 무난한데, 참치 대뱃살(혼마구로 오도로)은 꼭 따로 주문해서 먹어야 함!

와이프 뱃살은 완전 참치급

가게 벽을 보니 참치 모자가 걸려 있었다. 누구든 쓰고 사진 찍을 수 있는 센스 좋은 아이템!

둘이서 간단하게 먹고 요정도

다먹고 나오니까 9시 반정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한잔 더하기로

번화가쪽으로 가서 어슬렁 거리다가 서서갈비 마냥

일본애들 서서 마시는 선술집 같은 거리에서 무작정 들어감

얼굴이 작은게 아니라 잔이 1리터 큰거
야채튀김

진짜 간단하게 하이볼 2잔 맥주 2잔정도 마시고 마감시간이라 나옴

여기도 그닥 추천할만한 집은 아님 

술 더마시고 싶은데 늦게까지 하는 맛집 찾기가 참 힘들다

다들 아시는 이치란

막차로 이치란 가서 간단하게? 먹고 

이렇게 나고야 첫날이 마무리!

내일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라카와고’로 떠납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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