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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여행가는 부부
오키나와 여행/셋째날

오키나와여행 마지막(STRATA HOTEL, 자네비치, 국제거리맛집, 오키나와술집추천)

by 또여부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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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마신 술이 다 깨지도 않은채 

아침에 호텔 사우나에 가서 대충 잠을 깨고

조식먹으러 감

Vessel Hotel 조식은 정말이지 오키나와 전통음식을 다 모아놓은 듯한

스팸 무스비 부터 오키나와 전통소바까지

밖에서 파는 유명한 전통음식들이 전부 다 있었다

먹을게 정말 많았고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심지어 오키나와특산품 블루씰 아이스크림까지 있었는데 배불러서 못먹음ㅎ

 

밥을 먹고 호텔에서 낮잠 한숨 때린후

전날 1시간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여유있게 12시에 체크아웃후 오늘은 수영을 하러 가기로 함 

 

오키나와 자네비치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스노우쿨링&수영 포인트인 푸른동굴은

이날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들어가지 못했다(붉은 깃발이 올라가면 입수금지)

대신 바로 옆에 있는 자네비치도 좋은 포인트라 가봤는데

푸른동굴로 가서 주차장에 주차를 한후 10분정도 걸어가면 아주 깨끗하고 얕은(안전한) 자네 비치가 나온다

한참을 들어가도 허리까지 밖에 안오는 깊이지만 

물이 너무 깨끗하고 얕은 물속에 열대어와 물고기들이 엄청 많아 

스노클 마스크만 있다면 애기들이라도 물고기 구경 하기 좋았다

 

도망도 안가는 물고기들

쪼~끔 추웠음

4월 초의 오키나와는 수영하기엔 아직 조금 추운 날씨라(한국보단 따뜻했지만) 오래는 못했다.

렌트카 반납 시간도 다가와서 얼른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에서 대충 옷을 갈아입고 차 반납하러 출발

오키나와 모노레일

렌트카를 무사히 반납하고 다시 국제거리 근처의 마지막날 숙소에 체크인!

마지막날 숙소는 STRATA Naha

 

 

숙소가 미에바시역 바로 코앞에 있기 때문에 이동하기 좋고 가성비가 좋은 호텔

1박에 13만원정도로 큰방에 묵었다 굿

오키나와 타코

숙소에서 재정비 후 마지막 밤을 즐기러 나왔다

오키나와에 또 멕시칸 타코가 유명하다고 해서 경험삼아 가본 타코집

맥시칸 스럽게 잘 꾸며놓았던 힙한 타코집이었는데 

맛은 뭐 괜찮았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음.(사진에 타코3개에 1500엔정도)

추천 하지는 않는다 굳이 안먹어 봐도 될듯

오키나와 무스비

무스비 또한 마찬가지..

가성비 최악의 음식. 삼각 김밥보다 작은 포크 무스비가 800엔?

진짜 두번다시는 안사먹을 최악의 가성비

차라리 참치 김밥 두줄을 사먹자

오키나와 뱀술

첫날에 못가봤던 국제거리 쪽을 한바퀴 쓱 구경해주고

본격적으로 저녁겸 술을 먹으러 출발

1차는 치킨나베집

특수부위 닭집

한국에도 이미 유명해져 버린 닭 특수부위로 나베를 해주는 집

신선로 같은곳에 닭을 구워 먹어도 되고 육수에 넣고 끓여먹어도 되는데

맛은 있었지만 다시 갈것 같진 않다

특수 부위라는게 손질해서 비싸게 파는데

어짜피 닭한마리 사먹으면 안에 다 들어있지 않음?

다만 뭐 조리하는 아이디어는 좋아 보임

밤의 오키나와

저녁을 간단히 먹고 한바퀴 돌면서 술집을 찾기 시작했다

너무 관광지인 국제거리쪽을 벗어나고 싶어서

외곽으로 걸어 가다가 분위기가 너무 현지 스러워서 좋았던 거리를 발견

거기서 한참을 고민하다 들어간 술집 마테츠 나하 쿠모지점

 

여기는 진짜 미친 맛집 강력 추천합니다

테이블이 몇개 없는 작은 이자카야였는데

메뉴도 다양하고 음식 하나하나 정성스러움이 느껴지는 일식

매니저로 보이는 스텝이

메뉴를 가져다 주면서 하나하나 어떤 소스에 먹는게 맛있는지

일본어를 못하는 우리를 위해서 손짓발짓으로 설명해주며 음식에 애정이 있는게 느껴졌다

우리 부부 기념사진
내돈내산

많이 먹었는데 가격도 그렇게 비싼편이 아니라 부담없고 너무 좋았음

다음번에 오키나와 가더라도 꼭 다시 갈곳!

국제 거리쪽 말고 여기 꼭 가보시길 근처에 맛집도 엄청 많아서 선택장에 옴

배부르게 먹었지만 

마지막날 이렇게 끝낼순 없어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교자먹으러 감

도돔파!

드레곤볼의 귀여운 차오즈가 캐릭터로 있는 수제 교자집

왜 차오즈가 있나 했더니 차오즈는 교자의 중국 발음이라고 한다

한자 표기가 아예 餃子이다(나무위키)

수제교자와 마파두부

주문을 하면 즉석에서 교자를 빚어서 바로 구워준다

다른 교자와는 다르게 만두피가 수제비 마냥 쫄깃하고 촉촉하다

마파두부는 특별할건 없지만 약간 느끼하던 속을 좀 풀어줬다

누가 오키나와에 맛집이 없다고 한건지 참

국제거리쪽은 너무 실망 이었지만

조금만 벗어나니 맛집포스 엄청나는 가게들이 너무 많아서 선택장에가 올정도였으니

다음에 꼭 다시 와서 다 먹어 봐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돈키호테 인생네컷

돈키호테 한바퀴 돌아보고 (아무것도 안삼)

촌스러운 스티커 사진도 기념으로 찍어주고 숙소로 복귀

STRATA Naha 수영장

 

 

내일 귀국을 위해 마지막 저녁엔 과음하지 않고 일찍 잠에 들었다

 

다음날

오전 비행기라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공항에 도착

아무래도 숙소에서 미에바시 역이 바로 앞이라 공항가는길도 모노레일 한번타면 끝

후쿠오카보다 공항 접근성이 훨씬 좋다

 

오키나와 수호신 시샤

공항에서 뽑기로 시샤 인형 뽑아주고

오키나와 블루씰

 

오키나와 특산품 블루씰 아이스크림도 귀국하는 공항에서 처음 먹어봄ㅎㅎ

젤라또 같은 쫀득한 식감에 오키나와 명물 자색고구마맛이 괜찮았음

 

3박4일의 아쉬운 오키나와 여행 

다음에 꼭 다시 오기로 함 

일본스러운 깨끗함과 맑은 바다, 맛집과 볼것들이 많은 오키나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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