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1 - 09.28 / 인천 → 이스탄불 → 데니즐리
남편, 우리 엄마, 엄마 친구, 엄마 친구 딸, 그리고 딸의 예비사위!
이 독특한 조합으로 다 같이 터키로 여행을 다녀왔어요ㅋㅋ
함께여서 더 재밌고, 함께라서 더 정신 없었던 그날의 기록…
🚐 부산에서 서울로, 새벽부터 폭우 속 출발
- 10:25 인천국제공항 출발 비행기를 타기 위해
- 새벽 1시 반, 비 오는 부산에서 서울로 이동
- 폭우가 쏟아져 조금 더 서둘러 출발했다
🍙 준비성 甲 어머님들 등장
엄마가 미리 준비한 김밥 도시락으로 새벽부터 든든하게 배 채우기ㅋㅋ
여행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우리 어머님들 준비성은 언제나 과함ㅋㅋㅋ
✨ 2년 만에 돌아온 인천국제공항
2년 전, 신혼여행 갈 때만 해도 텅텅 비어있던 공항…
이번엔 완전 딴 세상!
사람 많고, 수속 줄도 길고, “진짜 다시 여행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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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탄불 도착! 그리고 데니즐리행 국내선 탑승
이스탄불 공항 도착 시간은 오후 4시.
우리는 곧바로 파묵칼레(데니즐리)로 이동 예정이었고,
아시아나항공 + 터키항공 연계 덕분에 짐을 찾지 않고 바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했어요.
이스탄불 → 데니즐리 국내선은 18:25 출발!
다행히 여유 있게 도착해서 천천히 움직일 수 있었어요.
💡 Tip: 한국에서 아시아나 창구에서 체크인할 때, 데니즐리까지 연결 항공도 꼭 함께 체크인하세요!
터키가 지연이 엄청 밥먹듯이 있다고 하였는데
우리는 정말 운이 좋게도 여행내내 지연된적이 거의 없다
비행기는 작았지만!
의자도 더 편하고, 기내식 샌드위치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ㅋㅋ
기대 안 하고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마법…
🌧 도착부터 고난 시작?! 데니즐리 공항의 난리
도착하자마자 폭우☔
공항은 엄청 작고, 짐도 한참 늦게 나오고, 심지어 정전까지😂
이모 캐리어는 잠금장치가 박살났지만 테무에서 산 거라며 쿨하게 넘기신 이모… 역시 큰사람ㅋㅋ
🚨 셔틀 예약 안 한 우리, 80유로 택시 썰…
우린 데니즐리 공항에서 나가서 '돌무쉬'라는 봉고차나 버스 타려고 했는데…
짐이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사람들이 다 떠난 후ㅠ
비도 오고, 어두워지고, 정신없는 와중에
공항 앞 여행사에서 픽업차량을 100유로 → 80유로로 딜해서 타긴 했지만…
💸 80유로 = 약 12만원 / 6명
원래는 4만원쯤 생각했는데 덤탱이 제대로ㅠ
게다가 그 차량으로 여행사 직원 아들이랑 사장님 같이타고 퇴근함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셔틀 왜 예약 안 했는지 후회 대폭발.
바로 온다고한 차는 30분 뒤에왔다
진짜 피곤하고 짜증났나보닼ㅋㅋㅋ
숙소 사진이고 아무것도 없음
숙소는 여기로 잡았고
방 3개 215,586원
방 퀄리티는 그냥 옛날 모텔 수준,,, 화장실이 별로였다
데니즐리 시내에 잡을까 했는데
우리가 데니즐리로 온 목적은 파묵칼레였고
거기서 제일 가까운 곳 중에서 뷰가 가장 좋은 곳이었기도 하고
잠만 자는거니까 괜차나,,, 싸니까ㅎㅎㅎㅎㅎㅎ
하루종일 이동만 해서 배가 너무 고팠고 피곤했다
셔틀버스 이슈로 늦어졌지만 이쯤에 도착할걸 알고 미리 예약해둔 식당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바로 예약해둔 식당으로 !!
파묵칼레에서 제일 평점 좋고 늦게 까지 해서 한국에서부터
같이가는 동생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뒀다
🍽 첫날 만찬! 히에라 레스토랑 커피 & 티 하우스
힘든 하루의 마무리는 바로 예약해둔 식당에서!
같이 간 동생이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준 곳이라
바로 앉을 수 있었어요.
💡 평점 4.9점 / 2400명 이상 리뷰!
사장님 와이프가 한국분이셔서 간단한 한국어도 가능해요.
이 많은 소스를 쟁반에 가져와서 하나씩 테이블에 내려주신다ㅋㅋㅋ
한사람당 한개씩 시켰는데 그게 아니였닼ㅋㅋㅋ
진짜 양이 정말 많았고 6명이서 4개 시켰으면 충분했을 양,,,,
모든 음식에 감자튀김이 포함 되어 있었는데 몰랐음
반은 남겼고 거의 15만원이 나왔닿ㅎㅎㅎㅎㅎㅎ
사장님이 진ㅉ짜ㅏㅏㅏ 너무 친절하셨고
내일 파묵칼레 간다고 하니 물 챙겨가라고 물이랑 견과류를 바리바리 싸주심
그리고 우리 공항에서 여기까지 12만원 주고왔다고하니
덤탱이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씨엥
첫쨰날 끝!
내일은 아침 조식 먹고 파묵칼레로 갑니다!(코앞)
🧳 첫날 요약
- 비 오는 새벽부터 시작된 터키 여행!
- 인천 → 이스탄불 → 데니즐리까지 장거리 이동
- 셔틀 미예약 → 80유로 택시
- 숙소는 잠만 자기에 무난
- 첫날 만찬 대만족✨